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프로젝트, 계륵이네요.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낮은 난이도의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웹 에이전시나 시중의 프리랜서를 쓰면 약간의 리스크는 있지만 싸게 할 수 있고, 제가 직접하면 리스크는 적지만 훨씬 비쌉니다. 저를 통하면 약간은 퀄리티를 높일 수 있지만, 역시 투자 비용 대비 효과가 너무 낮습니다.
웹 에이전시 등을 통해 일단 진행하도록 권하고, 추후 품질 향상 작업을 맡는 것도 고려해보았지만, 역시 코드 분석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전반적으로 비용이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쉬운 만큼 빨리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이 바닥이 그렇게 아름답게 돌아가진 않으니 또 문제입니다.
어쩌면 제 가격을 아예 이야기하지 않고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1 약간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비용을 세 배 가까이 들여야한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겠지요. 초급 개발자들을 인턴으로 받아 진행해보는 방법도 생각해보았지만, 역시 리스크가 높아 비용이 많이 들고..
어제 저녁 내내 고민을 해보았는데도, 이렇다할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2
매우 높은 기술 요구 사항으로 고민하는 경우는 많지만, 너무 낮은 기술 요구 사항으로 고민해보긴 처음입니다.
이러한 성격의 프로젝트, 더 낮은 리스크와 더 낮은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잡담 - Flash Player 10.1, Release Candidate가 나왔네요.
잡담2 - 사실 이런 문제로 밤새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참 비즈니스나 경영하고는 안 어울리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선 생전에, 공돌이보다는 상돌이가 되라고 말씀하셨는데.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언행일치 (0) | 2010/06/02 |
|---|---|
| 딜레마 on 04/07/2010 (6) | 2010/04/07 |
| 잡담 on 04/04/2010 (2) | 2010/04/04 |
| 외국인 노동자 (2) | 2010/03/24 |
| 노하우 공개에 대하여 (5) | 2010/03/1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믿을만한 사람을 한명 두고 사람관리만 하면서 그사람에게 시키는것도 괜찮을꺼같은데요.
커뮤니케이션은 직접 하고 시키더라도
실제 작업은 그사람이 하도록 하고 진행에 대한 관리만 하는거죠
그러다가 보면 1인 기업이 회사가 되기도 하고 상돌이로 진출을 ㅎㅎ
현재 일반적인 프로젝트들은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의 초기 견적에도 그와 같은 방안을 포함하여 총 3 가지의 각기 다른 진행 방향을 제시하였구요.
다만, 가격을 웹 에이전시에 맞추려면, 관리 비용은 커녕, 믿을 만한 사람 한 명 단가의 절반도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
물론..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문제가 있습니다만.. 지면상 –_-;
아~ 너무 어려워요~
일단 고객 측에 사실대로 설명하고, 프로젝트 진행을 취소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는데, 영 찝찝하네요.
고객 측에 문제만 제기하고, 정작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한 것이라..
재영 2010/04/13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잘했다. 냉정해질수록 좋은 것이여..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