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년 여 만에 겨우 얻은, 나흘 간의 달콤한 휴식.
그런데, 결국 그간 모아둔 글들은 하나도 완성을 못했네요. 여기저기 쓰겠다고 말만 잔뜩 해놓고.
아무래도 온라인보단 오프라인이 우선일 수 밖에 없고, 또한 오프라인에 쌓아둔 일들이 워낙 많다보니, 애초에 그러한 약속 자체가 지키지 못할 약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혹시 둘이 하면 좀 나아질까 해서, 2 주 전 김학영님과 팀블로그를 구성했지만, 그 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
여기서 잠깐..
어쨌든, 작성하기로 했던 글은 조금 더 미루어질 것 같습니다.
휴식은 오늘까지이고, 내일부터는 또 다른 일을 진행해야하니, 아마 6개월 뒤에나 다시금 정리할 시간이 올 것 같습니다. 그 때에는 어디 경치 좋은 펜션에 자리 잡고 가을 햇살 받으며 차분히 글을 쓸 여유를 가지고자 하지만, 역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미리 확언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일단은 이대로,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빈 공간을 메꾸고, 또 새 공간을 만들어가고. 한동안은 지금처럼 그렇게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개인적 욕심으로 시작한 블로그여서, 양해를 구하기조차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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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줄에 네시간 ㄷㄷ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시는군요 ㅎㅎ
잘 몰라야 말을 잘한다는 건 확실히 맞는거 같어요..
(지돌스타님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기는 해도 -ㅅ-; 대부분의 경우에는 맞는 말이죠)
언제쯤이나 주절주절 설명하지 않고도 본질을 꿰뚫는 한마디를 뱉어낼 수 있으려나 싶군요 -ㅅ-;;
지용호님과 저의 글 쓰는 방식을 비교하자면, 아마 top-down/bottom-up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용호님은 주로 상세한 부분부터 차근 차근 글을 작성하시는 편이셔서, 추후 모두 모아 정리하면 전체가 완성되는 형태이고, 저는 성격이 급해서 일단 큰 뿌리부터 휙 던져놓고(메롱 문서).. 디테일에 대해서는, 시간이 날 때마다 글을 하나씩 추가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음.. 아닌가? –_-;